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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ive AI 시대의 UX/UI [23.6/Reina]

Created
2023/07/24 08:00
Tags
이누쓰데이
날짜
안녕하세요~
2023년 6월 이누쓰데이 강의 내용을 들려드릴 Reina 입니다.
이번 이누쓰데이에는 SMIT 유훈식 교수님과 이태현 대표님이 방문해주셔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어요.
어떤 강의를 해주셨는지 함께 볼까요?

Generative AI 시대의 UX/UI 디자인

우선 처음으로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유훈식 교수님께서 강의를 진행해주셨어요.

인공지능의 역사

인공지능의 탄생과 태동
AI의 역사는 1950년 영국 수학자 앨런튜링이 ‘계산 기계와 지능(Computing Machinery and Intelligence)’ 라는 논문에서 기계 학습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였어요. 이 기술을 현실화한 튜링머신은 현대 컴퓨터 구조의 표준이 되었고요, 세간에서는 이를 인공지능 역사의 시작으로 보고 있어요.
이후 워렌 맥컬록 과 월터피츠가 전기 스위치처럼 on/off 하는 기초 기능의 인공 신경을 그물망 형태로 연결하면 사람의 뇌에서 동작하는 간단한 기능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했어요. 이러한 연구들은 1958년 프랭크 로센블래트의 연구에 결정적 영향을 주게 되었고, 이 연구에서 Perceptron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로써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 연구의 부흥기에 접어들게 되었죠.
인공지능, 암흑기와 발전기
하지만 1969년 Perceptron은 선형 분리가 불가능한 문제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을 수학적 증명으로 마빈 민스키가 저서를 통해 발표했어요. 이에 미국방부가 연구 자금 지원을 중단하며 사실상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중단되어 암흑기에 접어들었어요.
이후 1980년대 사라진 단층 Perceptron 모델이 다층 Perceptron(신경망이 레이어드된 형태)으로 다시 부활하며 인공지능의 발전기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데이터 집합이 크고 복잡한 패턴을 처리하기 위한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경망을 적용 가능한 범위가 한정되어 다시 한 번 암흑기를 맞이해요.
AI는 1990년대 후반에 들어 안정기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검색 엔진을 통해 이전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고, 수많은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AI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형태로 진화하게 되면서 인터넷과 함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되요.
인공지능의 부흥
그렇게 AI는 현재에 이르러 부흥기를 맞이해요. 2012년 구글이 심층신경망(DNN)을 구현하여 고양이 영상 인식을 성공 시킨 후, 페이스북이 ‘딥페이스’ 라는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개발했어요. 이후 2016년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결에서 승리했어요. 알파고는 사람처럼 학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면 여러 분야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 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Generative AI (생성 AI)

비정형 딥러닝 모델을 사용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를 말해요.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따라, 결과를 능동적으로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칭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ChatGPT에 질문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원하는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 받을 수 있죠. 후속 질문을 통해 좀 더 상세한 내용을 답변 받을 수도 있고요.
Generative AI의 흐름이 바뀐 중요한 순간
1.
WaveNet(2016)
a.
실제와 같은 사람의 음성을 생성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인간과 유사한 AI 챗봇 등 고도로 정확한 텍스트 음성 합성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어요.
2.
GPT-2 및 GPT-3(2019, 2020)
a.
GPT 텍스트 용 생성AI 분야에서 큰 도약이 이뤄졌어요. 일관되고 문맥에 맞는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을 증명했어요. 이로써 챗봇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게 활용되었어요.
3.
DALL-E(2022)
a.
자연어 프롬프트로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이예요.
4.
ChatGPT(2022)
a.
GPT기반의 대화형 챗봇인 ChatGPT를 출시했고, 5일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달성했어요.
생성 AI의 활용
과거에는 디자인을 하며 결과물을 만드는 데까지 여러 과정들이 많이 걸렸어요. 하지만 현재는 생성 AI가 업무와 일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능력들을 갖춰 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와 여기까지 SMIT 유훈식 교수님께서 AI의 전반적인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렇다면 생성AI 활용에 대한 부분은 이태현 디자이너 님과 함께 알아볼까요?

Chat GPT와 Framer로 3일 만에 창업하기

최근 AI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강연 요청을 많이 받았어요. 그럴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모아서 보여드리는 게 번거롭고 또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빠르게 진화 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점점 더 여러 플랫폼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퍼져있는 컨텐츠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걸 하나로 모아서 웹 페이지로 만들어 필요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이 내용을 검증하기 시작했어요.
우선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디자인을 하고, 개발을 하고, 또 고객의 입장인 크리에이터의 역할 까지 맡으며 진행을 해보겠다 생각을 했고요.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길면 AI를 활용해서 만드는 것에 대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프로젝트 기한을 3일로 맞춰 진행했어요.
그래서 저는 GPT 한테 전부 다 기대기로 했어요. 제 생각은 단 하나도 넣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했고요. 그렇게 했을 때 이 내용을 가지고 강연을 한다면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우선 실제로 웹사이트를 직접 퍼블리싱 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을 쉽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Framer라는 툴을 사용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실제로 Framer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배울 때도 GPT에 유튜브 스크립트를 요약해주는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학습을 했어요.
사용자 인터뷰 진행하기
저는 사용자 인터뷰를 먼저 진행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인터뷰를 하려면 제가 질문지를 작성해야 하고, 이 내용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서 검증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 질문지를 작성하기 전에 토스 팀에서 인터뷰 철학에 대해 정리해 둔 글(https://blog.toss.im/article/how-to-understand-users)을 바탕으로 작성을 하고자 했어요. 해당 내용이 UX리서치를 할 때 되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거든요.
토스 팀에서 정리해둔 인터뷰 철학에 대한 글을 webpilot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질문지를 작성했어요. GPT에게 링크를 주고 이 웹사이트의 내용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통합 웹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뷰 질문을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이렇게 작성한 내용으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콜드 메일을 보내고,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렇게 진행 후 얻은 자료가 아래 내용인데요,
위 내용으로 GPT를 사용해 팔로워들의 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했어요. 팔로워들의 선호도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해 접근한 방식은 심각도 프레임워크였어요. 심각도 프레임워크는 작업 중요도, 영향, 빈도 를 기반으로 문제에 대한 심각도 점수를 계산해요. 그렇게 선호도를 분석해보니 심각도 순위 1, 2위인 선호도 분석, 피드백 분석은 3일이라는 시간 안에 진행할 수 없는 프로젝트라고 판단했어요. 그렇게 현실적인 이유로 3위에 해당하는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공유 문제를 선택했어요.
SCISPACE에서 논문을 찾고 webpilot에게 논문을 분석하고 분석을 요청했어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았어요.
1.
크리에이터의 60%는 여러 플랫폼에서 자신의 존재를 관리하는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다고 느꼈다.
2.
40%의 크리에이터는 Linktree와 같은 기존 솔루션의 시각적 매력 부족으로 인해 브랜드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느꼈다.
3.
크리에이터의 80%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업한 내용을 통합하고 시청자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문제점들을 분석한 후 저는 Framer를 사용해 디자인 및 퍼블리싱을 진행했어요. Framer 말고도 ColorMagic AI Generator, FontJoy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사용했어요.
생성 AI를 사용해서 만든 3일만의 성과
이렇게 해서 만든 서비스는 아직 계약 성사는 되지 않았지만, 구독에 대한 컨택을 받았어요.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AI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었어요. 디자인에서 AI역할은 점점 더 커질 거고 앞으로 열심히 활용해야겠다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어요.
여기까지 SMIT 유훈식 교수님과 이태현 대표님의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미처 다 담지는 못했지만, 두 분의 강의 덕에 다양한 생성 AI 서비스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생성 AI 서비스 중 하나인 미드저니를 활용해서 이미지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현재는 무료 체험판 서비스가 높은 수요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하네요.
[출처] MidJourney 디스코드
사용해보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두 분의 강의 덕에 AI에 대해서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유익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많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6월 이누쓰데이 강의 리뷰를 진행한 Reina였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