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케어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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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온라인 약국 필팩을 10억달러에 인수해 미국 50개주에서 약국 라이선스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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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처방 약 유통시장의 온라인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아마존이 가진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 파워로 이를 선점하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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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필팩을 통한 처방 약 온라인 배송사업을 시작했고, 2019년 원격진료 스타트업인 헬스내비게이터를 인수해 사업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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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내비게이터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증상을 확인하고, 응급성에 따라 원격 진료, 의사 방문 진료, 응급실 방문을 분류해 주는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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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이를 아마존 케어에 흡수시켰고, 2019년 회사 직원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시작한 원격 치료 및 1차 진료서비스를 출범하여 50개 주, 20개 도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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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방문 의료서비스를 포함하는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사업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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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밝힌 이유는 아마존케어가 기업 고객을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솔루션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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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을 수집하고 서비스 개선을 지속했지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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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과 투자업계의 사업중단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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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전문 플랫폼 원메디컬 인수(39억 달러), 2022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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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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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접점 부족 등이 언급되고 있다.
원메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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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메디컬은 미국 내 25개 주에서 188개 1차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의료서비스 업체로 회원 수는 8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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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부족은 물론 관련 인프라 확보와 의료기관과 접점을 가진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원격의료 혹은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갈 동력 확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기타 인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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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에는 메디케어 가입자 가정 방문 진료서비스 제공 업체인 Signify Health 입찰에도 나섰으나 결국 CVS가 80억달러에 인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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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딜이 미국 내 헬스케어 산업에서 주목 받는 것은 현재 모든 헬스케어 사업자가 지향하는 사업 모델을 다 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대형 헬스케어 고위급 관계자가 평가
소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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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면에서 아마존케어 사업 중단은 아마존의 헬스케어 산업 철수로 해석하기 보다는 온/오프라인 의료 서비스와 간호·간병 서비스 등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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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회사인 아마존은 알고리즘을 통해 유저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해 구매를 유도하는 게 핵심인데, 이런 경쟁력을 계속 갖추기 위한 데이터 자원으로 헬스케어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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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에도 연결할 수 있다. 아마존 케어 같은 서비스를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제공하면 구독 유지율과 가입률을 높이는 강력한 엔진으로 작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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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의료 비용 지출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임직원 건강 관리와 함께 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직원 이탈, 이탈된 직원을 대체할 신규 인력 고용 및 교육과 같은 문제를 통제하고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활용하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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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과 같이 유저의 문제를 찾고, 경험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는 시장에 임팩트를 줄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의료 서비스는 의료진이라는 공급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기 때문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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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그동안 수익보다 성장에 집중했고, 오랜 기간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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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경영 방향이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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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을 17억달러(약 2조4300억원)에 인수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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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창고 로봇 기업인 ‘클루스터먼스’ 인수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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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분기에 전체 직원 약 160만명 가운데 10만명에 가까운 인력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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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임금 인상과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약 10억달러(1조4000억원)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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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주요 공휴일에 대비해 15만명의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