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Somzz) 갤럭시 워치 전용 솜즈 만든다
에임메드는 2023년 9월 14일 서울 신사동 에임메드 본사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인 솜즈의 개발사 에임메드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갤럭시 워치 전용 ‘솜즈(Somzz)’ 개발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비스 사용자 동의하에 갤럭시 워치에서 수집되는 수면, 운동 등의 Data를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Somzz'와 연동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 개인 수면예측 모델 개발, 나아가서는 갤럭시 워치 전용 '솜즈' 개발 협력 및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에임메드에서 개발되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갤럭시 워치 간 지속적 협업모델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EAP(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등 에임메드에서 사업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솜즈가 병원 처방용 제품 용도 외에도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변환될 수 있고 나아가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불면증 치료제 솜즈(Somzz)에 대해
솜즈의 핵심은 인지행동치료(CBT)에 대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30분 이상 시간을 소요해야 했던 일련의 치료 과정을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환자가 자유롭게 스스로 케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셀프케어를 어떤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컨텐츠를 어떻게 주느냐가 솜즈만의 숨겨진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예로 솜즈의 임상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미국 Pear Therapeutics의 불면증 치료제인 솜리스트(Somryst)의 임상결과와 비교했을 때 거의 유사하거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디지털 치료제는 UX(사용자 경험)도 중요하지만 백엔드에 숨어 있는 인지행동치료 기반 알고리즘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솜즈를 개발한 에임메드는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에임메드는 2015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피봇팅을 하면서,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그 일환으로 2019년 디지털 치료제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개발에 전념해 왔다.
이를 통해 ADHD 치료제 ‘NUROW’를 선보였으며, 현재 연구자 탐색임상을 마친 상태다. 이어 두 번째 제품인 솜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과제에 선정돼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에임메드는 국내 최고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되기 위해 현재도 개발 기술에 집중하고 있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치료제로 촉발되는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종래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이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제도로써 기업이 소속 근로자의 직무 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근로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 자체적으로 도입하는 복지제도입니다.